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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고민

 5월에 입사하고 회사를 다닌 지 6개월이 다 되어간다.  이 회사에 다니기 싫기 때문에 현재 상황과 퇴사했을 때의 장단점을 정리해 봤다.   현재 회사에서 가장 불만족스러운 건   상사가 너무 일을 못할뿐만 아니라 제대로 할 생각도 없다는 것이다.  업무를 완료해도 상사의 검토와 피드백이 마감일 직전까지 몇 달 동안 지연되고 몇 달이 지나도 제대로 된 피드백을 받을 수 없었다. 다른 팀에 보내는 문서도 글자 크기나 간격 이런 것만 수정하고 다른 것은 하나도 건드리지 않을뿐만 아니라 문서에 메모를 달아 놓아도 답을 안 달고 그대로 다시 보내는 수준이다. 이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나한테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사람한테도 그러고 있음 그리고 다른 팀도 이제 이 사람이 모자란 걸 알게 되어서 다른 팀에서도 얘기가 나오는 걸 알게 되었다.   진짜 이 사람을 소재로 인스타툰을 그리면 소재가 정말 많을 것 같은데 아직 그것에 대해서는 생각만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사람은 영원히 바뀌지 않을 것 같아서 내가 이직하거나 그냥 퇴사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회사에서 이 사람에 대해 얘기하고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모든 과정이 시간이 아깝다. 이제 이 사람의 얼굴을 계속 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지경까지 왔다.   그리고 집이 멀어서 출퇴근에 최소 왕복 약 2시간 20분이 소요되는데 유연근무제 따윈 없어서 지옥철과 지옥버스를 주 5일 타야하고 성과급이 아예 없는 등 근무조건이 아쉽다. 연봉이 낮진 않지만 딱 연봉만 준다. 일 자체도 별로 없어서 이건 장점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번아웃의 반대 격인 보어아웃이라는 표현까지 알게 됐다.   스스로 생각해 봤을 때, 만약 다음 달에 연봉도 더 높고, 출퇴근 시간도 짧고, 유연근무가 가능하며, 성장 기회까지 충분한 회사에 합격한다면 어떻게 할까? 기쁜 마음으로 바로 이직할 것이다. ...

20231225 일기

크리스마스 당일이다. 광화문에서 발레를 보기로 하고 공연 3시간 전에 일찍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광화문 조합 때문에 카페를 10군데를 넘게 돌아도 자리가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한 시간 가까이 돌아다니면서 광화문에서 좀 먼 곳에서 겨우 앉을 곳을 찾았음ㅎㅎ 이 때 넘 짜증났다.ㅠ 그러고 나서 빌리엔젤에 들어가서 티라미수케이크 먹었는데 티라미수 맛보다는 안에 초코가 들어 있어서 단 맛이 강했다.   처음에 발레 공연 예매할 때 국립이랑 유니버셜 크게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았는데 국립은 남은 자리가 아예 없었다. 역시 이런 건 예매 일정 뜨면 빨리빨리 해야한다. ㅎㅎ 그래서 고르지는 못하고 그냥 유니버셜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을 봤는데 발레를 하나도 모르고 처음 보는데도 재밌게 봤다. 좀 아쉬웠던 건 발레를 알았다면 무용수분들의 동작이 어떤 동작인지 알면서 보는 재미가 있었을 텐데 그냥 오 저 자세 어렵겠다. 이러면서 봤음 의상이 화려해서 보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 크리스마스 복장을 입지는 않았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였다. 50분 공연 20분 휴식 50분 공연이었는데 집중해서 그런지 50분이 빠르게 지나갔다. 무대 아래에서는 음악을 직접 연주하셨는데 듣기 좋았다. 그래도 이건 보는 거+듣는 거 인데 클래식 공연은 듣는 것만이어서 아직 도전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세종문화회관 1층 R석이었는데 시야는 대충 이렇다. 무대 가운데 사람이 뭔가 하고 그 주변에 사람들이 쭉 서있을 때 가운데 사람이 뭐하는지가 안 보이고 그랬는데 딱 한 장면만 그랬고 나머지는 보는 데 문제없었다. 얼굴도 나름 잘 보이고 괜찮았다.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광장마켓 광화문광장마켓에 사람이 많고 플리마켓 구경하려고 멈췄다 갔다 해서 천천히 구경해야 한다. 맘에 드는 게 간혹 있었지만 너무 비쌌고 내 눈에는 살만한 건 거의 없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벤트하고 몰랑이 스티커 받았다. ㅋㅋ 사람들이 정말 많다. 외국인들도 이 초록 공룡 이름 뭐지 던파 캐릭터랑 찢어진 내부 이건 몽유도원도였는데 예뻤다. 이건 AI로 만든 작품들인데 잘 만들고 멋있어서 나도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옆에 음식 파는 마켓들도 따로 있었는데 뭘 사진 않았음 그리고 서울 라이트 음악이 힙했다. 나만 호두까기인형 눈썹이 눈같아 보이나 멀리서 보니 무섭게 보였음 ㄷ 구경하고 나니 9시가 다 됐고 연 식당이 또 거의 없었다. KFC도 사람이 미어터져서 그냥 근처 국밥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국밥 괜찮았다. 할리스 가서 아이스크림 크로플 먹고 마무리 돈수백 감   카카올로지 그래놀라 사고 집 와서 그릭요거트 만들었는데 날이 추워서 그런지 한 번에 만들어지지가 않았다. ㅠ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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